"카카오, 올해 높은 성장·수익성 개선세 지속"-SK證
"카카오, 올해 높은 성장·수익성 개선세 지속"-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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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7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높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한 1조2580억원, 영업이익은 78.6% 늘어난 1575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전기보다 0.4%p 개선된 12.5%를 기록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1분기 광고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9분기 연속 개선됐고, 카카오톡 광고상품이 호조가 지속되면서 톡비즈 부문이 60.9% 증가했다"며 "페이결제 금액 증가, T블루 택시 확대 등으로 신사업도 88.9% 성장, 카카오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료콘텐츠 부문도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통합거래액이 증가하면서 80.0%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카카오의 성장세는 올해도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광고, 커머스, 유료콘텐츠,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 확장이 높은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성장률은 38.8%로 전년보다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눈높이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의 투자 확대로 비용증가 요인이 있지만, 매출성장이 비용증가 요인을 상쇄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연간 3.2%p 개선된 14.2%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의 자회사 상장이 추진되고 있어, 보유 자회사의 적정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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