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대식 SK수펙스 의장·조경목 SK에너지 대표 소환 조사
검찰, 조대식 SK수펙스 의장·조경목 SK에너지 대표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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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사진=서울파이낸스 DB)
SK그룹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검찰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7일 불러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조사한다.

6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7일 오전 조 의장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이 2015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SKC가 무리하게 700억원을 투자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의장은 당시 SKC 이사회 의장, 조 대표는 SK㈜ 재무팀장이었다.

앞서 검찰은 최신원 회장을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계열사 지원 등의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자신이 운영하는 6개 회사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 기소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 회장은 2012년 10월 SK텔레시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개인 자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처럼 신성장돌력 펀드를 속여 275억원 상당의 BW를 인수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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