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무라벨 '에코보리' 출시
동원F&B, 무라벨 '에코보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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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무게 25% 줄이고
국내산 보리 사용, 열량 0㎉
상표띠 없는 차음료 '에코보리' (사진=동원F&B)
상표띠 없는 차음료 '에코보리' (사진=동원F&B)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동원에프앤비(F&B)가 6일 라벨(상표띠)을 없앤 차음료 '에코보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최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무(無)라벨과 페트병 경량화로 플라스틱 무게를 절감한 보리차음료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동원F&B에 따르면, 에코보리는 라벨을 제거해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동원F&B는 동원그룹 포장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와 손잡고 페트병도 경량화했다. 페트병(1.5ℓ) 무게를 기존 자사 제품대비 44g에서 33g으로 약 25% 줄여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한 것. 에코보리의 상품명, 유통기한 영양성분 등 제품 의무표시사항은 상자에 표기됐으며, 묶음용 비닐 대신 종이상자로 포장 판매된다. 

동원F&B는 페트병과 상자에 이지그립도 도입했다. 페트병 중간에 홈을 만들어 손쉽게 잡을 수 있도록 했으며, 상자 양쪽에 손잡이 구멍을 만들어 편리하게 옮길 수 있도록 했다. 

국내산 보리로 만든 에코보리는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열량이 0㎉다. 동원그룹의 무균충전(Aseptic Filling)공법으로 만들어 보리의 영양과 맛이 살아있다. 무균충전은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시설에서 음료를 페트병에 담는 공법이다. 살균을 위한 열처리 공정이 없어, 원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는 게 동원F&B의 설명이다. 

에코보리는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동원몰)에서 우선 출시돼 5월10일까지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주요 온라인 쇼팡몰에서 살 수 있다. 에코보리는 12개입(1.5ℓ)으로 묶여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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