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복서' 최현미, 15일 WBA-WBC 슈퍼페더급 통합챔피언 타이틀매치
'탈북 복서' 최현미, 15일 WBA-WBC 슈퍼페더급 통합챔피언 타이틀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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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서 최현미 (사진=연합뉴스)
복서 최현미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인 최현미(31) 선수는 오는 15일 WBA-WBC 슈퍼페더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영국 맨체스터에서 갖는다.

상대는 영국 출신 테리 하퍼 선수로 12전 11승 6KO 1무를 기록 중인 WBC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는 14세의 나이로 탈북해 복싱 레전드 장정구 선수의 지도를 받으며 프로 전향 1년 1개월 만에 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고,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복싱 선수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미 권투·레슬링 잡지 ‘더 링’ 선정 세계 여성 복서 랭킹 3위다. 

태영호 국회의원은 "올해 1월 초에도 최현미 선수가 미국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는데 우리 국민들이 모르고 있어 최 선수 아버지 최영춘씨가 나에게 전화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기 딸의 승리를 언론에 알려달라고 부탁했었다. 그러겠다고 약속했으나 그만 깜빡했다. 섭섭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최현미와 그의 아버지는 저들이 목숨 걸고 선택한 태극기와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나라의 복싱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고 한다"며 "국민과 언론이 좀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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