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문화재단, 올 장학생 268명 선발
대상문화재단, 올 장학생 268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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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기초과학 우수 인재에 총 9억원 지원 
대상그룹 명예회장인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 (사진=대상문화재단)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 (사진=대상그룹)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올해 268명에게 총 9억원을 지원한다. 3일 대상그룹에 따르면, 올해 장학생은 국내 대학생 60명과 동남아시아 유학생 8명, 청소년 가장 혹은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중·고생 200명이다. 

대상문화재단은 국내 대학생 장학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인문학(문학, 사학, 철학 등), 기초과학(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지원한다. 2008년부터는 동남아 학생에게 한국 유학을 후원해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 사업은 청소년가장,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를 뽑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대상그룹 명예회장)은 "재단의 장학금 지원은 51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상문화재단은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진흥에 기여할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50년간 총 1만7000여명에게 209억여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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