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친환경 공장' 지어 ESG 경영 실천
해태제과, '친환경 공장' 지어 ESG 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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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음봉면에 1만4000㎡ 규모 신축···홈런볼 플라스틱 트레이도 교체
해태제과가 내년 9월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새로 지을 과자공장 조감도. (자료원=해태제과) 
해태제과가 내년 9월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새로 지을 과자공장 조감도. (사진=해태제과)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해태제과가 충남 아산시에 친환경 과자공장을 새로 지어 본격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나선다고 4월30일 밝혔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총 450억원(토지 제외)을 들여 내년 9월 제품 생산을 목표로 아산시 음봉면에 약 1만4000㎡(4200평) 규모 과자공장을 신축한다. 아산공장에선 '홈런볼'과 '에이스', '후렌치파이'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200억원 규모다.

아산공장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지붕에 2800평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춰 연간 2억원이 넘는 전기요금을 아끼고, 친환경 보일러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절반 수준까지 줄인다. 오염물질을 분리해 안전한 폐수만 내보내는 설비도 계획 중이다.  

특히 해태제과는 홈런볼 유통 과정에서 파손을 막기 위해 포장지 않에 넣는 플라스틱 용기(트레이)를 친환경 소재로 바꿀 예정이다. 플라스틱을 대체할 트레이 소재를 개발해 내년 하반기 새로 설치할 홈런볼 생산라인에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해태제과 쪽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요소를 우선 고려한 친환경 공장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생산효율과 기술 문제로 미뤄졌던 홈런볼 플라스틱 트레이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환경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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