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25.75%···전월比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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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메리츠證 32.72%···MP별 키움證 97.91%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보다 떨어졌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4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0개(증권 14개사 122개·은행 10개사 78개)의 연평균 수익률은 평균 25.75%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26.22%)과 비교해 0.47%p 하락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조정 국면을 보이면서 일임형ISA 누적 수익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200개)의 약 99%에 해당하는 198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개 MP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시현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28.87%를 기록, 은행(20.88%)에 비해 7.99%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초고위험 58.38%, 고위험 43.90%, 저위험 8.69%, 초저위험 7.11%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32.72%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키움증권(32.27%) △대신증권(31.58%) △미래에셋증권(30.19%) △NH투자증권(30.06%)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광주은행이 고위험형에서 47.50%, 중위험형에서 31.59%, 저위험형 13.98%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31.02%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은행업권 가운데 유일하게 수익률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4.9%, RP(환매조건부채권) 5.1%등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97.91%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76.57%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광주은행의 '중위험형(적극)' MP(32.2%),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안정추구형(A형-패시브)'(20.17%),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 MP가 출시 후 12.9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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