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영업익 299억 '4.2%↑'···"내실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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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232억 '101.5%↑'···'북경한미'도 실적 회복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1분기 주요 개량·복합 신약의 고른 성장에 내실을 챙겼다. 27일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232억원으로 101.5% 늘었다. 다만 매출액은 2703억원으로 6.2% 줄었다.

한미약품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호흡기 제품과 수출 부문이 영향을 받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가하며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제품군인 아모잘탄패밀리(287억원)와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266억원)을 비롯한 10종의 전문의약품들이 한미약품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중반까지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빠르게 실적을 회복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한 734억원,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192억원이었다. 북경한미약품이 판매중인 변비약 리똥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2.7% 상승한 158억원을 기록했으며,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이마이는 21.5% 증가한 214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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