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 공모
국토부,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 공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드론의 활용도와 안전도를 높여 드론배송·택시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K-드론시스템의 실증 지원사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등을 지원하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이다.

드론의 신호등이라 할 수 있는 K-드론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비가시권 비행은 물론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새로 착수하는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은 지난해 5월 수립한 'K-드론시스템 실용화촉진방안'의 일환으로, 현재 기술수준으로 실용화가 가능한 부분을 발굴해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는 업체에는 연구개발(R&D) 기술 중 위치식별장치·통신장비 등을 조기적용 하기 위해 필요한 드론개조나 테스트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 분야에 따라 3000만원~3억원 내외로 지원하고, 총 지원규모는 7억1000만원이다.  

국토부는 그간 공항주변 미식별 드론 발생, 드론배송 시범경로 발굴 등 당면문제 해결을 위한 '공항 분야', '도심 분야'와 수소 등 신에너지를 활용한 도전적 과제인 '장거리 및 해양 분야 배송' 등 3개 분야에 대해 사업자를 공모한다.

나진항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과장은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활용범위을 기존 가시권 내에서 비가시권까지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비행가능지역의 확대, 자동화 드론배송, 수소연료 등을 활용한 장거리 배송 등 다양한 가능성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