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평창 노후 산림지역 숲 복원 사업 추진
포스코, 평창 노후 산림지역 숲 복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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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포스코는 지난 24일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일대에서 호주 원료공급사 'BHP', 친환경 사회적 기업 '트리 플래닛(Tree Planet)'과 평창 노후 산림지역 숲 복원 사업을 기념키 위한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을 포함한 포스코 원료실 임직원, 평창국유림관리소, 트리 플래닛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이 노후화된 강원도 평창의 3헥타르 부지에 1만 그루의 어린 나무를 심어 숲을 복원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탄소 흡수량을 11%가량 증가시켜 탄소 중립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식재 수종은 아까시나무와 돌배나무로, 향후 나무에서 벌꿀과 열매 채집이 가능해 지역주민의 수입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포스코 측은 기대하고 있다.

숲 복원 사업에는 GEM 매칭펀드 기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와 BHP는 지난 8일 양국의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GEM 매칭펀드'를 체결한 바 있다. GEM 매칭펀드란 광산-철강 업계간 설립한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로, 기금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뜻을 담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2년간 매년 각 5만 달러씩 출연해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는 9월에는 나무를 심은 지역에 비료주기, 가지치기 등 활동을 추가적으로 펼쳐 강원도 평창 숲을 지속적으로 보살펴 나갈 예정"이라며 "올해는 한국에서 평창 숲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호주에서 환경 보전 사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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