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물산, 美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추진 소식에 강세
[특징주] 삼성물산, 美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추진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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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주에 700MW(메가와트)급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거래일 대비 2.95%(4000원) 상승한 13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현대에너지솔루션, SDN, 신성이엔지 등 태양광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태양광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는 2%대 약세다. OCI가 다른 태양광주와 달리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최근 급등한데 따른 조정으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삼성물산의 상사부문 미국법인 자회사인 삼성솔라에너지가 텍사스 중서부 밀람 카운티 내 3개 구역 2178만㎡에 태양광 프로젝트 부지를 확보, 인허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전소 착공 시점은 내년 6월쯤이며 상업 운영 예정 시점은 2023년 12월이다. 총 사업 규모는 6억7300만달러(약 7500억원)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삼성물산 측은 "아직 사업 초기 단계"라며 "아직 프로젝트 전체 사업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이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부지는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다. 이를 두고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상한 전기를 삼성전자 공장으로 공급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서도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협의된 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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