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609.4억 달러···전분기比 20.7%↑
1분기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609.4억 달러···전분기比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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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0년 1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 (사진= 한국은행)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 (사진= 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 평균 외한거래 규모가 전 분기 대비  20.7% 증가했다. 수출입 규모가 확대되고,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등으로 외환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 1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물거래) 규모는 609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505억달러)와 비교해 104억4000만달러가 상승한 값이다.

거래 규모는 현물환 거래 및 외환파생품 거래 규모가 고르게 늘었다. 현물환 거래 규모는 1분기 245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4억달러(21.8%)가 상승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가 39억4000만달러(27%) 크게 상승했으며, 은행별로는 외은지점의 거래의 상승폭(26억6000만달러 상승, 29.7%)이 컸다. 거래상대별로는 외국환은행의 거래(105억3000만달러), 외국환은행의 국내고객(73억4000만달러) 및 비거주자(66억6000만달러) 등이 각각 18.6%, 19.2%, 30.7% 등 높게 나타났다.

외환파생품의 경우 1분기중 거래 규모가 36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0억4000만달러(19.9%) 상승했다. 선물환거래(113억7000만달러)는 NDF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21.5억달러(23.3%) 증가했으며, 외환스왑 거래(236억6000만달러)는 외국인 국내채권 투자 관련 헤지수요 등으로 전분기 대비 34억90000만달러(1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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