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환경단체 'NZBA' 가입···온실가스 배출량 '0' 목표
KB금융, 환경단체 'NZBA' 가입···온실가스 배출량 '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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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9일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NZBA(넷제로은행연합)에 창립멤버로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NZBA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넷제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리더십 그룹으로 오는 22일 공식 출범한다.

넷제로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한다는 개념이다. 금융사는 친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금융지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

KB금융은 지난달부터 NZBA 설립을 위한 인큐베이션 그룹에 참여했다. 또 넷제로 이행을 위한 목표설정 및 모니터링 등 이행과제를 수립하고 이니셔티브 선언문을 작성했다. 인큐베이션 그룹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등 25개 글로벌 금융기관이 포함됐다.

KB금융은 이번 NZBA 가입을 통해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넷제로 경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룹 자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공시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NZBA 가입은 넷제로를 향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고 글로벌 은행들과 함께 '금융의 책임'에 대해 주도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금융회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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