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하락 여파에 장초반 3200선 하회
코스피, 美증시 하락 여파에 장초반 32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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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21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여파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장중 3190선으로 후퇴했다.

2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8.27p(0.88%) 내린 3192.4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6p(0.20%) 내린 3214.24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이틀째 동반 하락했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인도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고점 부담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도 영향을 미쳤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6.33p(0.75%) 하락한 3만382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32p(0.68%) 내린 4134.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8.50p(0.92%) 떨어진 1만3786.2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6억원, 1986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3561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568억6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1.24%), 유통업(-1.10%), 전기전자(-0.99%), 서비스업(-0.88%), 제조업(-0.84%), 화학(-0.81%), 의약품(-0.75%), 증권(-0.69%), 기계(-0.53%), 은행(-0.42%), 금융업(-0.6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1.08%), NAVER(-1.66%), LG화학(-1.57%), 삼성바이오로직스(-1.67%), 카카오(-0.84%), 현대차(-1.09%), 셀트리온(-1.83%), POSCO(-0.70%), LG전자(-2.33%), 삼성물산(-2.1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36곳, 하락종목이 59곳, 변동없는 종목은 51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52p(0.34%) 내린 1028.36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62p(0.06%) 내린 1031.2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8%), 셀트리온제약(-1.87%), 카카오게임즈(-1.91%), 에코프로비엠(-1.09%), 알테오젠(-1.33%), 에이치엘비(-0.71%), 스튜디오드래곤(-1.24%), 원익IPS(-0.36%), 리노공업(-0.85%)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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