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비대면 총괄조직에 스마트오피스 도입
KB증권, 비대면 총괄조직에 스마트오피스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증권)
박정림 KB증권 사장(왼쪽 두번째)과 하우성 마블 랜드 트라이브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에 조성된 '마블 랜드 트라이브' 스마트오피스 개장식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B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은 마블(M-able Land Tribe) 조직에 대해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마블은 MTS, 프라임클럽 등 비대면고객 서비스를 선도하는 KB증권의 대표 애자일(agile) 조직이다.

마블의 스마트오피스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 29층에 약 300평 규모로 자리한다. KB증권은 이 곳을 '마블스퀘어'라고 부른다. 마블스퀘어는 UV자외선 살균기능을 하는 클린룸을 통과해야 사무실로 입장할 수 있다. 근무좌석은 자율좌석제가 기본이다.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 모바일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예약하거나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현장에서 지정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공간에 모바일환경이 적용되고, 재택근무 상시화도 도입했다. 재택근무로 인해 필요좌석수의 80%만 조성했으며 공간효율성이 20% 증가했다. 더불어 사내전화기도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유무선 통합)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대체함으로써 쾌적한 사무공간을 강조했다.

애자일 랩(Agile lab)은 'MAX'로 불리며 그 성격에 따라 3개의 구역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M lab(M-able lab), A lab(Action lab), X lab(Collaboration lab)으로 구성된다. 창의력을 결집시켜 기업 및 고객가치를 최대화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담은 것이다.

아울러 마블스퀘어에는 임원실이 없다. 임원 역시 일반 직원과 마찬가지로 좌석을 예약한 후 일반 자리에서 근무한다. 위계질서 위주의 수직적 조직문화를 역할위주의 수평적 기업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한 상징적 조치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지난해 시작된 프라임클럽 서비스에 이어 마블이 앞으로 스마트오피스에서 새롭게 보여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KB증권은 비대면 투자 고객의 투자 편의성 제고와 고객경험 향상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