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식품기업 일화가 비알코올 탄산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일화는 여름 음료 성수기를 겨냥한 '발왕산 막걸리 제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화 설명을 종합하면, 발왕산 막걸리 제로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발왕산(해발 1458m)의 깨끗한 물로 막걸리를 빚는 과정에서 알코올을 빼낸 탄산음료다. 발왕산 막걸리는 평창군의 특산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발왕산 막걸리 제로는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등록됐다.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원활한 배변 활동과 칼슘 흡수를 도울 수 있는 성분 프락토올리고당 1.6g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생균을 열 건조한 뒤 유효 성분만 골라낸 유사균 사균체 100억마리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배양건조물도 첨가됐다.
"술이 약한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막걸리 특유의 향과 톡 쏘는 청량감을 살리면서 달큰함을 더해 '막사'(막걸리 사이다) 느낌이 난다"고 일화 쪽이 소개한 발왕산 막걸리 제로는 350㎖ 캔에 담겼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일화 공식 쇼핑몰을 중심으로 쿠팡, 네이버, 지(G)마켓, 카카오 등 온라인에서 먼저 출시되고, 향후 오프라인에서도 유통될 예정이다.
오는 26일까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일화 공식 쇼핑몰에 발왕산 막걸리 제로 구매 후기를 올려 당첨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만포인트를 챙길 수 있다. 베스트 후기 당첨자는 29일 알려준다.
일화 한현우 기획팀장은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춰 막걸리도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음료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발왕산 막걸리 제로는 숙취 걱정 없이 한식과 짭조름한 안주에 곁들여 마시기에 제격이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