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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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월호 7주기입니다. 이제 그만하자 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1000년 전의 일도 기억하는 우리가 7년 전의 일을 어찌 잊겠습니까. 사진은 단원고 기억교실에 고 박예슬 학생의 자리를 재현한 모습. (사진=김무종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 연대가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을 연다.

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시 단원고 학생을 포함한 304명이 안타깝게 희생된 대형 사고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세월호참사와 관련해 지난 13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 조사결과를 정리하고 올해 조사방향과 관련된 현안을 공개했다. 항목 별로는 △참사 당일 해상·항공구조 실태 △해경의 퇴선명령 기자회견 관련 허위공문서 작성 현황 △솔레노이드 밸브 눌림 현상에 의한 선체 급회전 현상 관련 낮은 가능성(중간 결과) △청와대와 정부부처들의 불법 조사방해 실태 △청와대의 참사인지 시점 불법조작 현황 △피해자 가족과 국민에 대한 국정원·기무사의 불법사찰 실태 △청해진해운에 대한 산업은행의 불법대출 실태 △DVR 수거과정·선내 CCTV 데이터 조작 정황 △참사 당일 해수부의 세월호 항적 관련 실태(중간 결과) 등이다. 

단원고 기억교실 (사진=김무종 기자)
단원고 기억교실 외벽에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김무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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