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총 사상 최대···SK바사 등 대규모 IPO 영향
유가증권시장 시총 사상 최대···SK바사 등 대규모 IPO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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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220조 돌파···코스닥은 417조1000억
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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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가며 3200선에 육박하자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도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의 시가총액은 총 222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치인 2212조1000억원(1월25일)을 8조원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14일 코스피는 3182.38에 마감했다. 지수는 3200선을 넘었던 1월 25일(3208.99)보다 낮지만 유가증권시장 몸집은 더 커진 것이다.

이 기간 SK바이오사이언스 등 3개 종목이 새로 상장한 영향이다. 우선, 일반 공모주 청약(IPO)에서 사상 최대인 64조원을 끌어모으며 지난달 18일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 기준 시총이 10조3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2월 2일 상장한 전자부품 제조기업 솔루엠은 1조2000억원, 2월 5일 거래를 시작한 바이오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조7000억원이다.

이들 세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가 13조원을 넘으면서 유가증권시장의 시총 경신에 주효했다. 

코스닥지수가 21년여 만에 1000선을 넘은 코스닥시장의 시총은 41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401.9조)부터 다시 400조원을 돌파한 뒤 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지수가 1000선에 육박했던 1월 25일(999.30) 400조를 넘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시가총액은 2637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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