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종로 화신백화점' 자료 공모
서울역사박물관, '종로 화신백화점' 자료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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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까지 현장·우편·이메일 접수···7월2일부터 공평도시유적전시관서 공개 
서울역사박물관은 현재 종로타워 자리에 1931년 설립된 화신백화점 관련 자료를 공모한다.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현재 종로타워 자리에 1931년 설립된 화신백화점 관련 자료를 공모한다. (사진=서울역사박물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종로 화신백화점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자료를 공개 모집한다. 오는 7월2일부터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열리는 '화신백화점' 기획전을 위한 자료 공모다. 

14일 서울역사박물관 도시유적전시과에 따르면, 현재 종로타워 자리에 1931년 설립된 화신백화점은 1987년 문을 닫았다. 화신은 한국인이 세운 첫 백화점이자 종로 상권의 중심이었는데, 서울시민뿐 아니라 서울 구경 온 사람들이 꼭 찾았던 곳이어서 기억이 많이 남아있다. 

화신백화점 자료 공모는 '시민과 함께 하는 전시'의 일환이다. 공모를 통해 모은 자료를 화신백화점 관련 시민들 이야기 전시에 담아내겠다는 것이다. 

공모 대상은 화신백화점 내·외부가 찍힌 사진과 구입한 물건 등이다. 5월16일까지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접수한 공모 자료는 심사 결과에 따라, '화신백화점' 기획전 기간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화신백화점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가 담겼는지 여부다. 결과는 6월 초 개별 통보한다. 

공모 자료 제공자 중 일부는 인터뷰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준다. 공모에 참가한 선착순 50명은 문화상품권과 도록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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