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소진' 대구에 신규 분양 이어진다
'미분양 소진' 대구에 신규 분양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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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엘크루 에비뉴원 투시도. (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동대구역 엘크루 에비뉴원 투시도. (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최근 대구 지역의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신규 분양 사업지에서는 지역 최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향후 분양시장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와 대구시(3월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월 419세대이던 미분양 아파트는 한 달 새 195세대로 절반 넘게 줄었다. 구·군별 미분양 아파트는 달성군이 70세대로 가장 많고 동구 52세대, 수성구 34세대, 북구 5세대, 달서구 2세대 등이며 특히 서구와 남구는 미분양이 1세대도 없었다. 

여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개편한 지 한 달여 만에 대구 아파트 전용 84㎡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만촌역'은 84㎡ 기준으로 3.3㎡당 2450만원에 공급돼 지난 2019년 역대 최고가로 분양된 '수성 범어 더블유'의 3.3㎡당 2058만원을 제쳤다.

미분양 물량 소진과 신규 공급의 고분양가 등으로 인해 대구 분양시장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대구 동구 신암동 일원에 '동대구역 엘크루 에비뉴원'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7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191가구 및 단지 내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1㎡ 32가구 △79㎡ 16가구 △81㎡ 32가구 △84㎡A 32가구 △84㎡B 16가구 △84㎡C 15가구 △84㎡D 16가구 △84㎡E 16가구 △131㎡ 16가구 등이다. 

단지 바로 앞에 KTX·SRT·고속버스 이용이 가능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와 대구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이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 외에도 동대구로, 아양로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 도시철도 엑스코선과 경북 구미와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교통 여건은 향상될 전망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수성'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3개동, 아파트 301가구, 오피스텔 168실의 주거복합단지다. 이 중 아파트의 주택형별 가구 수는 △42㎡A 6가구 △42㎡B 3가구 △47㎡A 6가구 △47㎡B 3가구 △84㎡A 41가구 △84㎡B 78가구 △84㎡C 39가구 △109㎡A 82가구 △109㎡B 41가구 △161㎡ (펜트하우스) 1가구 △172㎡ (펜트하우스) 1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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