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전 사업 부문 구조적 성장 '주목'"-리서치알음 
"인선이엔티, 전 사업 부문 구조적 성장 '주목'"-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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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2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건설폐기물 처리, 자동차재활용, 매립 등 전 사업 부문의 구조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적정주가는 1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인선이엔티는 1997년 설립된 국내의 대표적인 건설폐기물 처리 기업으로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매출 비중은 건설폐기물 처리 50%, 자동차재활용 31%, 매립 16%, 기타 3% 등으로 추정된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올해 대형건설사 위주의 주택 공급물량 확대로 연초 신규착공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하면서 건설 경기 회복세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수도권매립지 매립수수료가 내년부터 14만7497원으로 인상돼, 고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최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돼 재건축·재개발 적극 추진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건설폐기물 처리 부문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 들어 철스크랩 가격이 전년 대비 50%이상 급등하면서 자동차재활용 부문의 수익개선이 전망되고, 매립단가 인상까지 지속되고 있어 재평가 시점"이라고 전했다. 

인선이엔티의 전 사업 부문 구조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2665억원,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600억원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그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수평적, 수직적 확장을 지속하고 있어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가시적인 사업으로는 소각 부문에서 기존 Capa 2배 이상 규모의 증설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 인허가가 완료되면 2023년 소각 매출액이 200억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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