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프랑스·독일·중국어교육과 통폐합에 동문 '반발'
한국외대 프랑스·독일·중국어교육과 통폐합에 동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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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외국어대학교
사진=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한국외대가 제2외국어 교육학과를 통폐합하기로 하자 동문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외대 학교법인 동원육영회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사범대 프랑스어·독일어·중국어교육과 전체 인원을 약 30% 감축하고, '외국어교육학부'로 통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학부제 추진은 지난 2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한국외대 사범대가 전국 45개 사범대 중 유일하게 C등급을 받은 데 따른 여파다.

이에 해당 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은 학교 측이 제시한 학부제 통합 이유에 동의할 수 없고, 학과 교육의 전문성이 약화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학과 통합을 위해 거쳐야 하는 전체 교수회의 동의 절차가 빠진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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