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SK이노 "美 배터리 사업 불확실성 제거···ESG 경영 강화"
[전문] SK이노 "美 배터리 사업 불확실성 제거···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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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제1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제1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1일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하고 "미국 배터리 사업 운영 및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국내외 추가 투자를 적극 추진해 ESG 경영 강화와 사업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의로 LG에너지솔루션에 합의금으로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 공장 건설 등 배터리 사업을 정상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 총 26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결정해 놓은 상태다.

[다음은 배터리 분쟁 합의와 관련한 SK이노베이션의 입장문 전문]

SK이노베이션은 우선 장기간 지속된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준 한미 행정부와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 없는 지지를 보내준 조지아주 주민들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주정부 관계자, 조지아주 상/하원,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쟁과 관련,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 조지아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202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둔 포드 및 폭스바겐 등 고객사들의 변함 없는 믿음과 지지에 적극 부응해 앞으로 더 큰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된 점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배터리사업 운영 및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 되었으므로 ▲美 조지아주 1공장의 안정적 가동 및 2공장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미국은 물론 글로벌 전기차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외 추가 투자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ESG 경영 강화와 사업가치/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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