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국내 최대 '대관람차' 만든다
DL건설, 국내 최대 '대관람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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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아이 조감도. (사진=DL건설)
영덕아이(EYE) 조감도. (사진=DL건설)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DL건설은 관광 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DL건설은 경북 영덕군 대관람차 조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DL건설은 '디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덕군 해파랑공원에 높이 140m, 직경 120m 규모의 대관람차 '영덕아이(EYE)'를 조성한다. 이는 국내 최대이며 세계에서 5번째 높은 규모로,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영덕해상케이블카'와 손잡고 경상북도 영덕군 해파랑공원과 삼사해상공원을 잇는 1.4km의 해상케이블카를 조성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50억원 규모다.  

같은 날 '강화석모케이블카'와 강화 석모도 해상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석모케이블카사업은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포리를 잇는 1.8km 길이의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DL건설은 케이블카, 모노레일 등 관광 인프라 사업에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임진각 남쪽에서 북쪽의 민간 통제 구간까지 관광할 수 있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준공했다. 현재는 전남 해남군·진도군의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와 해상구간 국내 최장 케이블카(2.12km)인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비롯해 남원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개발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와 영덕 관광어트랙션 민간개발사업, 포천 산정호수 리프레시 개발사업, 담양호 관광지(추월산 지구)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DL건설은 케이블카, 모노레일를 비롯한 복합관광 인프라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케이블카 사업뿐만 아니라 대관람차, 모노레일, 짚와이어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관광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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