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금융 잔여 지분 2% 매각···'완전 민영화' 속도
예보, 우리금융 잔여 지분 2% 매각···'완전 민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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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금보험공사)
(사진=예금보험공사)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9일 주식시장 개장 전 우리금융지주 지분 2%(약 1444만5000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해 공적자금 1493억원을 추가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지분은 15%대로 축소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9년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을 통해 우리금융 지분을 오는 2022년까지 분산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로드맵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대외적인 약속을 준수하고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를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지분 매각을 담당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역시 "잔여지분 1차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앞으로 민영화가 조속히 이루어지고 공적자금 회수가 극대화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보는 로드맵의 이행 등을 통해 민영화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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