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코로나19 타격 탈피···정상화 궤도"-한투證
"롯데제과, 코로나19 타격 탈피···정상화 궤도"-한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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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롯데제과에 대해 실적이 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나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목표주가 20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제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179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2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추정치(299억원) 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이정은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세로 국내 건과 부문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점과 미얀마의 불안한 정세로 인한 내수 위축세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얀마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1%, 3%에 불과해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와 인도에서 비수기임에도 빙과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면서 "국내는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 확대 트렌드 및 수요 확대로 인한 빙과 부문의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지난 4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빙과와 인도 빙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9%,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올해 영업환경 정상화를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롯데제과가 진출한 해외 국가들이 대체로 신흥국 위주여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컸지만, 각국 1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영업환경의 정상화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뚜렷한 성장에 비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8배로 낮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됐다"면서 "밸류에이션 배력도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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