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1만 6000 명분(43만 2000 회 분)이 국내에 들어왔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유입된 백신은 우리 정부가 국제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물량 중 일부로, 오후 2시 30분께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백신으로, 코백스 행정 절차상 유럽 반출 후 도입된 물량으로, 국내 반출 시 이미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품질 적정성이 확인된 물량이어서 도입 후 바로 접종에 활용할 수 있다.
도착 일정이 당초 3월 말에서 이달 셋째 주로 3주 밀렸다가 행정 절차가 빨리 마무리되면서 도입이 다시 앞당겨졌다.
우리 정부가 코백스와 계약한 물량은 모두 1000만 명분이다. 코백스는 지난 2월 화이자 백신 5만 8000 명분을 우리나라에 처음 보낸 뒤 오늘 두 번째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1만 6000 명분을 보냈다.
코백스는 앞으로 4∼5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4000 명분을 보내고, 6월 말에는 화이자 백신 29만 7000 회 분(14만 8500명분)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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