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신한금투
"호텔신라,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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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1분기 흑자전환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위원은 "지난달부터 연결 영업이익은 약 1년 만에 흑자전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시내 면세점 실적 개선과 인천공항 적자 축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시내면세점 매출은 보따리상 덕분에 지난해 7월 이후로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점 매출은 전월 대비 20% 이상 개선됐다는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2월 말에는 인천공항 터미널1(T1)에 있는 면세점 영업을 중단하고 빠져나올 수 있게 됐다"며 "과도한 공항 관련 비용으로 5년 넘게 적자가 심했지만, 3월부터 적자가 거의 없는 수준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예상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시내점 224억원 △공항점 -109억원 △해외공항점 26억원 △호텔 -128억원 △생활레저 -6억원 등으로 가정한 수치다. 

성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시점부터 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되면서 연간 이익 전망치를 높이게 됐다"면서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 668억원, 내년 21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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