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 신한은행 퇴근차량에 총격···현지 여직원 부상
미얀마 양곤 신한은행 퇴근차량에 총격···현지 여직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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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차를 세우고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향해 총을 발사하는 미얀마 군인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갑자기 차를 세우고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향해 총을 발사하는 미얀마 군인들의 모습이 보이는 트위터 캡쳐 화면.(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미얀마에서 쿠데타에 반발하는 민간인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 진압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신한은행 지점의 퇴근버스가 총격을 받아 현지 여직원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현지 소식통은 현지시간 31일 오후 5시께 신한은행 양곤 지점의 출퇴근 버스에서 총격이 일어나, 쑤쑤찌라는 이름의 현지인 여성 직원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SNS에는 버스 뒷쪽 유리창에 총알이 통과해 구멍이 난 모습과 함께 피 뭍은 좌석·마스크 등의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총격이 한국의 은행이 운영하는 버스를 겨냥해 이뤄진 것인지는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신한은행을 타깃으로 한 것 같지는 않다"며 "버스는 (셔틀이 아닌) 퇴근 차량이었다. 보다 자세한 상황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현지 공관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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