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하이트진로가 산불 예방 지원사업에 나선다. 

3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강원도 산간지역 화재 취약 가구에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하이트진로 맥주공장이 위치한 강원도 홍천군 등 7개 시군의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1020여가구다. 이번 활동은 강원소방본부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가 함께한다. 

하이트진로는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와 산림에 인접한 가구를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설치를 후원했다. 최근 5년간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185건으로 화재 취약계층에 안전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서 매년 화재가 반복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산불 예방 지원사업을 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이 산불 예방으로 이어져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오전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소방서에서 '산림화재 예방 화재 안전시설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성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장,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 소기웅 홍천소방서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후 관계자들은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 현장도 방문했다.

천경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