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힐스엔지니어링과 방역로봇 MOU 체결
코오롱글로벌, 힐스엔지니어링과 방역로봇 MOU 체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힐스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방역로봇 사진. 인공지능(AI) 기반의 방역로봇이 공중에 뜬 부유균을 살균하면서 공기 정화 및 냄새를 탈취해 준다. (사진= 코오롱글로벌)
힐스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방역로봇 사진. 인공지능(AI) 기반의 방역로봇이 공중에 뜬 부유균을 살균하면서 공기 정화 및 냄새를 탈취해 준다. (사진= 코오롱글로벌)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자율주행 기반 물류로봇전문기업 힐스엔지니어링과 함께 방역로봇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건축 분야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오롱글로벌 모듈러 건축 자회사인 코오롱이앤씨와 함께 건설 분야 방역로봇을 활용한 부가사업 개발 및 신제품 개발에 관한 협약이며, 방역로봇은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내·외부를 방역처리하는 로봇과 로봇운영 및 관리시스템을 통칭한다. 

힐스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산업로봇 전문 플랫폼 테크 기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방역로봇 '코로봇'은 자율주행 센서가 있어 스스로 움직이며 방역이 가능하며, 올해 세계최대 IT전문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선보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향후 구체적인 발전계획으로는 코오롱글로벌의 건설수행역량과 힐스엔지니어링의 로봇산업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한다. 또 건설 분야 디지털 전환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엑스 사업'(인공지능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로봇 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힐스엔지니어링은 병원 및 건설분야에 방역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로봇기술 커스터마이징 및 모듈러 건축사업의 영역확장을 위해 새로운 기술의 접목과 신제품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코오롱글로벌은 방역로봇의 응용분야 확장 및 사전검증을 위해 공동기술개발과 시제품의 구매 및 제품완성도 제고를 위한 건축분야 기술의 지원과 영업활동을 통해 사업확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이앤씨가 건축한 음압병동에 방역로봇을 우선적으로 적용을 시작해 모델하우스와 건축현장, 아파트 등 건축현장에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방역로봇의 적용분야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