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롯데칠성에 대해 정부의 주류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지난해 맥주 가동률은 약 20%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OEM 및 음료 생산을 통한 유의미한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1공장은 OEM, 2공장은 자체 브랜드 맥주 및 음료 생산을 통해 중장기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수제맥주 시장이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OEM 생산가능성은 매우 높고, 상반기 내로 기능성 음료 생산도 본격화 될 것으로 파악된다"며 "정부의 주류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해 가장 큰 수혜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주류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감안했을 경우 단기 뿐만 아니라 중장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143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5.1% 늘어난 24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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