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지난해 순이익 25억원···출범 후 첫 연간 흑자
상상인證, 지난해 순이익 25억원···출범 후 첫 연간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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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상인증권)
(사진=상상인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상상인증권은 지난해 연결재무재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24억9959만원으로 지난 2019년 출범 이후 첫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수익은 364억4910만원으로 전년(341억6192만원) 대비 6.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억8508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상상인증권은 상상인그룹이 지난 2019년 3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인수 이후 노사갈등 봉합에 나서며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왔다. 대주주인 상상인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매입 등으로 1000억원 상당의 자금 지원에 나섰다. 또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와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가 전 직원 1대 1면담을 진행하며 결속을 다졌다. 또 복지 강화, 신입 및 전문가 채용, 급여체계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018년 연결기준 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던 회사가 상상인 인수 후 지난 해 약 25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2년 만에 119억원 순증했다.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는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IB부문이 큰 성과를 내면서 상상인증권이 가진 또 하나의 경쟁력과 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인사·복지제도 등 IB 전문가를 위한 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조직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올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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