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1일까지 국내산 민물장어 50% 할인
이마트, 31일까지 국내산 민물장어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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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이미지. (사진=이마트)
장어 요리 이미지.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이마트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3월25일부터 31일까지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산 대물 손질 민물장어를 50% 할인해 선보인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민물장어는 자포니카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손질 후 중량은 마리당 330g에서 550g 내외로 기존에 판매하던 장어의 2배 수준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전라남도 화순, 영암, 영광 등지에서 총 20톤(t)의 민물장어를 준비했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은 최근 코로나19로 외식 수요가 줄면서 외식업 의존도가 높은 장어 수요가 감소하고 시세마저 하락해 양식 어가들의 판로를 제공하고 장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KMI) 데이터에 의하면, 올 2월 극동산 뱀장어(민물장어) 산지가격은 ㎏당(3마리) 2만13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37.4% 낮은 가격이다. 같은 기간 도매가 역시 지난해 동기보다 39.2% 낮은 가격이자 5년 내 최저치인 2만4700원을 기록했다. 

문부성 이마트 장어 바이어는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장어 물량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장어 양식 어가의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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