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항공산업, 회복 방안 찾는다···29일 세계 항공 콘퍼런스
위기의 항공산업, 회복 방안 찾는다···29일 세계 항공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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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세계항공콘퍼런스 홍보 포스터.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5회 세계항공콘퍼런스 홍보 포스터.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개항 20주년인 오는 29일 '제5회 세계 항공 콘퍼런스'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세계 항공 콘퍼런스는 항공분야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콘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산업(Innovation Beyond Boundaries: The New Airport Paradigm)'을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례없는 피해를 입은 항공산업의 회복방안을 비롯해 공항과 항공업계가 직면한 변화와 도전에 대해 다룬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항공정책을 담당하는 각국 정부 간 협의체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살바토레 시아치타노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의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 총장과 ACI 아태본부의 스테파노 바론치 총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변혁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항공산업 재편'을 주제로 특별대담도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글로벌 프로토콜과 기술혁신을 주제로, 면역여권과 방역 신기술 등 항공여행의 뉴노멀과 항공운송 재개를 위한 쟁점을 다루고 세션 2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위축된 항공연결망과 여행심리를 회복하고 화물운송과 주변지역 개발 등 공항의 수익을 다변화할 방안을 논의한다. 

세션 3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와 항공운송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국내‧외 공항 및 항공분야 종사자, 교수, 대학생 등 사전 모집으로 구성된 온라인 청중단 130여 명과의 화상회의를 결합한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인천공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된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세계항공컨퍼런스는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변혁의 시대로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항공 및 연관 산업계의 모든 분들에게 회복과 도약을 위한 혜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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