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나인원한남 분양으로 2Q 최대실적"-리서치알음
"대신증권, 나인원한남 분양으로 2Q 최대실적"-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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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3일 대신증권에 대해 나인원한남, 춘천 온의지구 분양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적정주가는 3만65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2월 3조7500억원 수준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시현됐다는 점에서 증권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신증권은 자산관리, IB, 부동산 등 다변화된 수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타 증권사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자산운용 등 자회사를 통해 컨설팅, 부동산 대체투자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완공된 나인원한남은 총 공사비 1조4000억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손자회사인 디에스한남이 시행을 전담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3월 내 분양 마무리가 예상되면서 올 2분기 약 3300억원의 영업이익이 인식될 것"이라며 "이번 분양물량에서 펜트하우스는 빠진 것으로 파악돼 향후 1500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분양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19년 분양을 시작한 '춘천의 강남' 온의지구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도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준공 시점에 최종 원가를 계산한다면 최소 8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올 상반기 내 인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특별배당도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고수준의 배당성향(주당 1200원, 54.7%)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등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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