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장미 신품종·유망계통 평가
경기도농기원, 장미 신품종·유망계통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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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전문가 의견 수렴하고 농가재배 시험 거쳐 일반 보급
17일 화성시 기산동 경기도농업기술원 내 장미 연구온실에서 화훼산업 관계자들이 장미 신품종 및 유망계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17일 화성시 기산동 경기도농업기술원 내 장미 연구온실에서 화훼산업 관계자들이 장미 신품종 및 유망계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7일 화성시 기산동 기술원 내 장미 연구온실에서 화훼산업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미 신품종 및 유망계통 평가회를 열어 총 70종을 선보였다. 

18일 경기도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에선 핑크아미, 캐롤라인, 보보스 등 자체 개발 10품종과 GR17-5를 비롯한 유망계통 60품종의 특성을 장미 산업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자체 개발 품종 가운데 핑크아미는 분홍색 중형 절화용으로 모양과 색깔이 좋고, 잘랐을 때 줄기가 길어 경매장에서 고가에 팔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농기원은 이날 선발된 품종에 대해 농가재배 시험을 거쳐 내년부터 일반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장미 75품종을 육성하고 농가에 보급해 총 29억원 로열티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화훼산업의 장기침체로 장미재배 농가가 감소하는데, 외국에 뒤지지 않은 품종을 개발해 농가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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