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지아니 아그넬리 100주년 '온라인 전시회' 개최
페라리, 지아니 아그넬리 100주년 '온라인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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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지아니 아그넬리와 페라리: 전설의 우아함’이라는 주제로 4월 1일까지 원-오프차량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왼쪽 시계방향부터) 166MM, 360 스파이더, F40, 페라리 400 슈퍼 아메리카 (사진= 페라리 FMK)
페라리가 ‘지아니 아그넬리와 페라리: 전설의 우아함’이라는 주제로 4월 1일까지 원-오프차량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왼쪽 시계방향부터) 166MM, 360 스파이더, F40, 페라리 400 슈퍼 아메리카 (사진= 페라리 FMK)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페라리가 '지아니 아그넬리와 페라리: 전설의 우아함' 이라는 주제로 4월 1일까지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17일 페라리 FMK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이탈리아 모데나에 있는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피아트(FIAT) 그룹 설립자인 지아니 아그넬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라이브 가상 투어 형식으로 하루 2회씩 30분간 진행되며, 된다. 박물관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은 무료다.

전시는 페라리의 가장 열렬한 애호가였던 지아니 아그넬리를 위해 맞춤 제작된 원-오프 차량(one-off ca)을 한데 모은 진귀한 컬렉션으로 진행된다. 또 엔초 페라리와 지아니 아그넬리의 긴밀한 협력으로 제작된 차량들을 통해 20세기 들어 가장 카리스마 있고 권위 있는 두 인물의 관계가 50년 동안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다. 

아그넬리를 위한 첫번째 원-오프 차량인 '페라리 166MM'부터 시작되는 전시는 디테일과 스타일링으로 완전히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 '페라리 212 인터(1952)', 피닌파리나와의 협업으로 터널 중앙에 시계를 넣어 독특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쿠페 모델 '375 아메리카(1955)', 페라리 GT의 새로운 장을 연 '페라리 400 슈퍼아메리카(1959)', 투-쓰리 시터 프로토타입을 재해석해 레이싱 차량 역사에 한 획을 그은 '365 P 스페치알레(1966)'로 이어진다.

페라리가 ‘지아니 아그넬리와 페라리: 전설의 우아함’이라는 주제로 4월 1일까지 원-오프차량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왼쪽 시계방향부터) 166MM, 360 스파이더, F40, 페라리 400 슈퍼 아메리카 (사진= 페라리 FMK)
페라리가 ‘지아니 아그넬리와 페라리: 전설의 우아함’이라는 주제로 4월 1일까지 원-오프차량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왼쪽 시계방향부터) 166MM, 360 스파이더, F40, 페라리 400 슈퍼 아메리카 (사진= 페라리 FMK)

페라리의 대표적 명작인 '테스타로사(1986)' 스파이더 버전을 비롯해 색다른 블랙 패브릭 시트 커버와 발레오 전자 클러치를 장착한 '페라리 F40(1989)'등 아그넬리 컬렉션 이후 2000년 당시 페라리 사장이었던 루카 디 몬테제몰로의 결혼 선물로 특별히 맞춤 제작된 '360 스파이더' 그리고 2003년 사망한 아그넬리에게 헌정된 'F2003-GA'가 마지막을 만나볼 수 있다.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이번 전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가 운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불러 일으키는 흥분, 저의 할아버지인 지아니 아그넬리가 페라리에 대해 가진 엄청난 존경과 진정한 열정을 한 데 모은 컬렉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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