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장중 3050선 후퇴했다.
1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14p(0.40%) 내린 3055.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p(0.02%) 오른 3067.76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FOMC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부 기술주는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51p(0.39%) 하락한 3만2825.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3p(0.16%) 내린 3962.71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6p(0.09%) 상승한 1만3471.57를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7억원, 382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1139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894억1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1.69%), 비금속광물(-1.58%), 기계(-0.95%), 증권(-0.68%), 의료정밀(-0.58%), 화학(-0.62%), 종이목재(-0.38%), 유통업(-0.35%), 보험(-0.0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0.71%), LG화학(-2.36%), 현대차(-1.07%),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삼성SDI(-2.94%), 기아차(-1.05%), 현대모비스(-1.48%), LG생활건강(-1.2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NAVER(0.78%), 카카오(2.09%), LG전자(1.58%)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07곳, 하락종목이 493곳, 변동없는 종목은 10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0p(0.14%) 내린 939.35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55p(0.06%) 오른 941.2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3%), 셀트리온제약(-1.31%), 알테오젠(-1.30%), 펄어비스(-1.23%), SK머티리얼즈(-1.55%), 에코프로비엠(-4.03%), 스튜디오드래곤(-0.10%), 제넥신(-1.02%), 리노공업(-0.9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1.18%), 씨젠(3.05%)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