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2021년은 주류 부문과 음료 부문 모두 실적 개선세가 두드려질 전망"이라며 "주류 부문은 전년도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및 '처음처럼 Flex' 등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4월부터 롯데칠성에서 위탁생산(OEM) 된 수제맥주가 시중에 판매되며 가동률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OEM으로 인해 맥주 부문의 가동률은 자사 브랜드 생산 외에 5~8% 추가 상승 가능하며, 연간 가동률은 최소 30% 이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음료 부문의 경우도 전방산업의 회복, 제품 및 채널 다각화, 비용 절감 노력, 가격 인상 효과 등을 기반으로 완연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효율적으로 집행됐던 광고 선전비를 절반 가량 축소시키며 비용 구조조정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외형 성장이 더해지면 영업 레버리지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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