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출시 101일 만에 100억 거래 
경기도 배달특급 출시 101일 만에 100억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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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사용률 60% 이상···연내 28개 지자체로 확대 목표
지난 11일 양평물맑은시장에서 경기도 '배달특급' 홍보에 나선 정동균 양평군수(오른쪽)가 소상공인과 손바닥을 맞대고 있다. (사진=양평군)  
지난 11일 양평물맑은시장에서 경기도 '배달특급' 홍보에 나선 정동균 양평군수(오른쪽)가 소상공인과 손바닥을 맞대고 있다. (사진=양평군)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 '배달특급'의 지난 11일 기준 누적 거래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배달특급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해 12월1일 처음 선보인 공공배달앱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출시 101일 만에 누적 거래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배달특급을 통해 그동안 약 38만건이 거래됐다. 현재 회원 18만명 가운데 30~40대와 여성 비중이 각각 70%, 60%에 이른다. 지난달 기준 1개월 내 재구매율은 63%.

배달특급 실적에 대해 경기도는 "2월까지 3개 시범지역 지자체(화성시·오산시·파주시)에서 서비스한 것을 감안하면 이미 민간배달앱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러 "기본 취지인 소상공인 실익 증대와 함께 지역화폐 사용률도 꾸준히 60% 이상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3일 이천시와 양평군에서도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했고, 김포시와 수원시로 확장할 예정이다. 올해 목표는 28개 지방자치단체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것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배달특급이 민간배달앱을 대체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한다.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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