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정책형 뉴딜펀드 지원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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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아 현장 간담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1일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기업인 '바이오코아'를 방문해 "정책형 뉴딜펀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 바이오코아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열린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은 위원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금융계와 산업계에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자산운용 대표, 신용규 바이오코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가 열린 바이오코아는 2001년 5월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신약개발 단계에서 제약·바이오업체의 위탁을 받아 비임상·임상시험 진행 설계, 수행, 허가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5일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420억원(정책자금 220억원+민간자금 200억원) 규모의 1호 자펀드를 결성했다. 이후 자펀드는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SPC에 590억원을 출자했다. SPC는 1호 투자기업으로 바이오코아와 인바이츠헬스케어를 선정하고 각각 420억원, 170억원의 투자집행을 확정했다.

바이오코아 등 1호 투자기업은 투자금액을 향후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등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은 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는 첫 발을 내딛는 시작단계지만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로 펀드자금이 뉴딜생태계에 폭넓게 투자된다면 뉴딜펀드는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핵심적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정부도 정책형 뉴딜펀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인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간 균형잡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그린뉴딜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뉴딜분야 기업뿐 아니라 뉴딜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는 투자위험 분담은 물론 인프라펀드가 민자사업에 대출, 투자 등을 할 경우 정책금융 보증 등 다양한 지원이 함께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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