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12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드메르'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단지는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입지로,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5㎡A 42실 △45㎡B 54실 △46㎡A 400실 △46㎡B 12실 △46㎡B-1 1실 △71㎡A 103실 △71㎡B 105실 △90㎡A 205실 △90㎡A-1 54실 △90㎡B 126실 △91㎡ 105실 △314㎡ 7실 △335㎡ 7실 등이다.
국내 첫 항만 재개발 사례인 부산항의 북항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현재 북항 재개발 1단계가 진행 중이며, 특히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은 '부산시 컨소시엄'이 시행사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항만과 철도뿐 아니라 원도심까지 복합 연계 개발돼 신해양산업 중심 국제교류지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인접해 있으며,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트램)이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지와 인접한 부산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고, 김해국제공항까지 차량을 통해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마리나와 오페라하우스 등 해양 레저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부산항 재개발 1단계 사업지 내 총 18만9000㎡ 규모의 친수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 외부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으로 들어서면서 부산항 일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되고, 각 전형별로는 다양한 조망을 확보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일부 전형은 부산항대교와 북항을 바라보는 등 바다 조망을 확보했다.
단지 내에는 지상 3층과 51층에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을 설계한다.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 비즈니스 라운지, 다이닝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입주민들은 51층 커뮤니티시설에서 부산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하이브리드 쿡탑, 음식물 탈수기, 빌트인 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등이 기본 적용된다.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조식서비스, 홈런드리, 홈플랜팅, 하우스키핑, 아이돌봄서비스 등의 호텔식 서비스가 도입되는 점도 특징이다.
단지는 생활숙박시설로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가 자유롭다. 분양 일정은 오는 17~18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0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3~27일 5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청약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총 4개군으로 나눠 진행된다. 청약 신청을 위해 1(45~46㎡)군, 2군(71㎡), 3군(90~91㎡) 등에는 100만원의 청약 신청금이 필요하며, 4군(314~335㎡)의 경우 500만원이 각각 필요하다. 각 군별 1건씩 청약 접수가 가능하지만, 동일인이 동일군에 중복 청약은 할 수 없다.
사이버 전시관은 물론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실물 주택전시관을 함께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고, 사전방문 예약자 및 동반 1인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입주는 오는 2025년 8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