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재미·긴장감' 더 풍성해진다 
2021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재미·긴장감' 더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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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6000 클래스 예선방식 Q2 및 핸디캡 웨이트 규정 개정
오는 5월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1 시즌 개막전
(사진=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레이스에서 자리 다툼을 벌이고 있는 김재현(왼쪽)과 황진우의 모습. (사진= 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2021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시즌을 앞두고 예선 축소, 참가 기회 확장을 통한 경쟁 유도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흥미롭고 긴장감 있는 레이스를 선사하기 위해 관전의 즐거움을 더욱 높이기 위해 변화를 기한다. 특히 팬들이 보다 재미나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규정 개정 등을 통해 레이스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큰 변화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메인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의 예선방식을 Q2까지 압축해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한다. Q1에서 10위 이내에 들어야 Q2에 진출해 결승에서 유리한 그리드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Q2에 진출하지 못하는 드라이버가 증가한 만큼 Q1부터 치열한 레이스가 예상된다.

슈퍼레이스 슈퍼 6000클래스는 지난해까지는 Q1부터 Q3까지 세 번의 타임 트라이얼 예선을 녹아웃 방식으로 진행했다. Q1에서 15위 안에 든 드라이버가 Q2에 진출하고, 이어 Q2 10위 이내 드라이버가 Q3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슈퍼레이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쳄피언십 로고 (사진= 슈퍼레이스)

더욱 치열해질 드라이버들의 레이스를 국내기업 쓰리세컨즈(3SECONDZ)가 개발한 텔레메트리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스로틀과 브레이크, 관성력 등 텔레메트리 기술이 보여줄 수 있는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보들이 다양해짐에 따라 중계화면 또한 새로워질 전망이다. 텔레메트리 기술은 지난해 슈퍼 6000클래스에 적용됐다. 

GT 클래스(GT1·GT2)는 B.O.P(Balance of Performance) 규정을 대폭 수정한다. 엔진의 출력과 흡기 방식 등을 고려해 더욱 세분화된 규정을 마련해 다양한 차종이 참가해 공정하면서도 다채로운 경쟁을 펼칠 수 있게 한다. 올 시즌도 금호타이어가 오피셜 타이어 공급 및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해 '금호 GT(KUMHO GT)' 클래스 이름으로 레이스를 진행한다.

핸디캡 웨이트에도 변화를 줘 더욱 속도감 있는 레이스로 재미를 더한다. 지난해 1위 차량에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과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60kg으로 하향 조정됐고, 지난해 7위 이후의 차량에만 핸디캡 웨이트 차감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6위부터 웨이트를 차감하게 된다. 

2021시즌부터 캐딜락 CT4 클래스가 새롭게 신설된다. 결승전은 타임 트라이얼로 치러질 예정이다. 캐딜락 CT4 클래스는 직전 라운드 결승 순위에 따라 다음 라운드 결과에 시간을 가감하는 방식으로 핸디캡을 부과한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규정집에 2022년부터 본격 시행될 두 가지의 새로운 규정을 예고 규정으로 포함시켰다. 첫번째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하기 위한 드라이버의 자격요건을 강화한다. 

(사진= 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 2021년 시즌 일정표. (사진= 슈퍼레이스)

최근 수년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및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대회 출전 경력과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요구 수준을 충족한 드라이버만 참가할 수 있다. 이로인해 객관적 지표를 통해 최고 실력자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레이스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 또한 종합순위에 따라 시즌 중 연습주행의 허용 범위가 세분화돼 순위에 따라 연습주행 기회가 차등적으로 부여된다. 

글로벌 물류기업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5월 16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1시즌 첫 레이스를 시작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을 순회하며 총 8라운드 일정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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