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유플라이마 기대감 유효"-한국證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유플라이마 기대감 유효"-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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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가 주요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원·달러 환율 하락, 변동대가 발생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870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12% 하회했다. 다만 수익성이 높은 북미향 매출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91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 상회했다.

제품별·지역별 매출 비중이 3분기와 유사한데, 램시마·인플렉트라 39%, 트룩시마 49%. 유럽 34%, 북미 51% 등이다. 진흥국  연구원은 "일부 품목에서 매출 감소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측면이 있지만, 가격하락을 방어하며 유럽 내 고수익 시장에 집중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램시마SCI와 유플라이마가 매출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가이던스로 50% 전후의 매출 성장이 제시됐는데, 이느 코로나19 치료제를 감안하지 않은 수치다. 

진 연구원은 "램시마SC는 현재 6개국 출시가 완료됐고, 올해 1분기 중 스페인, 이탈리아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타깃하고 있는 잠재 시장을 고려할 경우 램시마SC는 1조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와 인프라 구축 등 문제로 늦어졌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유플라이마는 2월 EMA(유럽의약품청) 허가를 획득,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유럽에 출시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는 2~3개월 내 유럽시장 허가 획득을 기대하는데, 이는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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