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첫 운영
대한항공,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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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8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A38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내항공사 맏형 대한항공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강릉과 동해안을 거쳐 제주상공을 비행 후 되돌아오는 일정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내국인만을 대상으로 이달 25일 오후 1시까지 판매한다. 단, 상황에 따라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투입 기종은 A380 항공기(KE9021편)며 판매좌석은 퍼스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클래스 47석, 이코노미클래스 164석 등 총 223석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0분이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무착륙 관광비행 전용 동선을 이용한다. 국제선 항공편과 동일한 출입국 절차를 진행하므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한다. 또한 기내 취식 금지 지침에 따라 기내식과 음료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으며 기내면세품은 사전 구매만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상위 클래스 체험이 가능한 어메니티(Amenity)와 KF94 마스크 3매, 손세정제, 손세정티슈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티 키트(Safety kit)를 제공하며, 각 클래스별 대한항공 탑승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또한 퍼스트클래스와 프레스티지클래스 탑승객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라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에도 한진관광과 함께 6일, 13일, 27일 3차례에 걸쳐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여행을 미뤄왔던 고객의 여행 갈증 해소에 이번 상품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접판매 방식을 통한 여행사와의 상생에 방점을 두고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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