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위메이드에 대해 모바일게임 '미르4' 흥행으로 매출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8% 늘었으며, 지난해 11월25일 출시된 미르4의 흥행에 모바일게임 매출이 2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4.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선스 부문도 기존 게임들의 매출 증가 및 신작 라이선스 게임들 출시 등으로 전분기 대비 57% 증가해 힘을 보탰다"며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흑자전환은 못했지만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70억원 수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4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통상적으로 출시 1개월 후 매출이 감소하는 게임들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했다.
황 연구원은 또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52.5% 늘 것으로 추정되고 전체 매출은 30.3%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손익 역시 흑자전환해 155억원 수준의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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