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킥보드 라임, 국내 PM 업계 최초 'RE100' 동참
공유 킥보드 라임, 국내 PM 업계 최초 'RE100' 동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친환경 도심 생태 구축 가속화
(사진= 라임코리아)
(사진= 라임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공유 킥보드 기업 '라임코리아'가 국내 공유 PM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 제도에 동참하여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라임코리아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녹색프리미엄제에 참여를 통해 연간 400 M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이는 약 1100 가구 이상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녹색프리미엄제 동참을 통해 라임코리아는 전동킥보드 충전과 점검 등의 업무를 진행하는 국내 물류 허브 및 서비스센터 등의 시설에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추진한다. 

라임코리아는 작년 10월 세계자연기금(WWF)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여 기후변화를 억제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취지로 체결한 '라이드 그린' 협약에 따라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내 친환경 도심 생태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석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 1월 처음 시행한 녹색프리미엄 제도는 기업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 사용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실현한다는 한국형 RE100(K-RE100) 제도이다. 라임코리아는 올해 실시하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다. 

한국을 포함해 라임의 전 세계 모든 사업장 내 100%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은 "미국·유럽에 이어 'RE100'에 동참하게 된 국내 첫 번째 공유 모빌리티 기업이 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라임코리아는 앞으로도 친환경 이동수단인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잠재력을 통해 기후변화를 막고, 탄소제로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도심 내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