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DL이앤씨가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 중 2곳에서 분할 이후 첫 신용등급으로 AA-에 '안정적' 등급 전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DL이앤씨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받았으며, 업계 최상위권의 시장지위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재무구조 및 재무안정성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등 신규 법인이지만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올해 지주세 체제 전환에 나선 DL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서 각 분야별로 성장전략을 마련해 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DL이앤씨는 건설산업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분할 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0조2650억원, 영업이익 1조1781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를 뚫고 건설사업은 7413억원의 별도 영업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 영업익 달성에 기여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액으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5000억원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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