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토톱·청심원·사리돈 등 일반의약품 가격 오른다
케토톱·청심원·사리돈 등 일반의약품 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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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사진=한독)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사진=한독)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케토톱, 청심원, 사리돈 등 주요 일반의약품 가격이 오른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최근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플라스타'의 약국 공급 가격을 10% 인상했다. 케토톱 플라스타는 7매와 34매로 나뉘어 판매되는데 이번 가격 인상은 34매 제품에 적용된다.

이 제품은 1994년 국내 최초로 진통·소염 성분 '케토프로펜'을 파스에 담아 출시됐다. 붙이는 근육통 및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바이엘의 진통제 사리돈에이의 공급 가격도 올랐다. 바이엘은 이달 중 의약품 도매상 등에 공문을 보내 가격 인상을 공지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 등 청심원류 의약품 가격도 인상된다. 가격 인상 폭은 우황 및 사향 함유량에 따라 제품별로 달라질 예정이다. 우황과 사향 등 생약 원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어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녹십자도 올해 2분기에 활성비타민 비맥스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인상 폭과 시기는 조율 중이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해 약국별로 제각각이지만,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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